▲ 【충북·세종=청주일보】음악과 미술을 이용한‘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한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주혜성학교(교장 김정식)가 음악과 미술을 이용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매월 2회씩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교생은 학교가 초빙한 미술 강사의 도움을 친구들과 함께 연필통, 화병 같은 공예품 만들기와 모래조이 그림, 글씨 색칠하기 등을 하면서 사회관계를 배우게 된다.

또, 음악 강사의 도움을 받아 리듬을 들으며 감정을 배우고 짝지어 음악 게임을 하는 등 긍정적 감성도 기를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년별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것은 물론,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적장애 학생들의 행동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15일 처음 열린 이 프로그램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김정식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친사회적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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