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 참사 책임 회피할 생각 없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지지자들과 함께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지방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20일 오후2시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북도지사 3선 연임에 도전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이지사는 충주시장으로 출발해 충주 국회의원을 거쳐 도지사에 입성했으며 현 상당구 국회의원인 정우택의원과 맞붙어 승리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정순,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와 도의원은 장선배, 이의영, 이숙에 의원, 시의원은 유재곤, 변종오, 신언식, 최충진, 한병수 의원과 상당구 5개면 도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박문희 민주평통 부의장과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8년간 유일하게 야권 도지사로 도정을 이끌어왔고 현재 여당으로 바뀐 시점에서 선거 7전 7승에 이어 8전에 도전한다.

이지사는 다시 도지사에 도전해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을 향해 도민과 함께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미래충북, 젊은충북’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지사의 출마의 변 3가지는 전국대비 4%충북경제 1인당GNP 4만불시대가 실현을 가능한 단계로 조기에 완성하고 전국대비 5%충북경제, 1인당 GRDP 5만불시대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을 중심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을 국토교통의 요충지, 미래유망산업의 지적지, 백두대간과 공존하는 국민쉼터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제 4차 산업혁명을 전분야에 접목 혁신경제와 함께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세계와 함께하는 미래충북 젊은 충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도내 소외지역가 소오계층을 포용한 따뜻한 충북문화와 힐링과 행복이 함께하는 ‘가족시티, 슬로우시티 충북’을 지향해 나가겠다.

이어 지난 10년간 진행한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화 고속도로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대통령 공약인 충북바이오, 헬스, 혁신, 융합벨트 구축 등 충북 100년 미래 기간 산업들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예비후보 등록은 도정 공백을 초소화 하는 시점에서 등록을 하고 외국의 경우 자치 단체장은 3선 연임이 관계없는데 비해 우리는 법에 3선으로 제한돼 있어 마지막으로 도전하다고 답변했다.

이지사는 충북도지사 출마선언을 지난 연말이나 연초에 시기를 검토했으나 제천화재로 시기가 미뤄 졌으며 최근 도청과 연루돼 일어난 미투사건에 대해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제천화재 참사에 대해 소방은 지휘권은 안행부 장관에게 있으며 인사권은 도지사에게 있어 책임을 통감하며 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지사의 경쟁상대로는 당내 오제세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후보로 지정된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로 3파전이나 야권 연대가 되면 양자 구도로 지방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도지사 2선으로 8년간의 도정에 대해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과 여타 후보들이 지적하고 있는 국제무예마스터쉽, 이란투자 실패, 제천화재 참사등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내 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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