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MBC 여론조사…'지역구 투표' 민주 43% 국힘 35%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 주민센터에 게시된 사전투표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문을 한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5일에서 6일 이틀 동안 가능하다. 본투표는 다음달 10일이다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동 주민센터에 게시된 사전투표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 설치 공고문을 한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5일에서 6일 이틀 동안 가능하다. 본투표는 다음달 10일이다

 

【청주일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정부 지원론'보다 18%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3.1%p) 결과 정부 견제론이 56%, 정부 지원론이 38%로 조사됐다.

같은 기관 2주 전 조사보다 정부 견제론 응답은 늘고 정부 지원론 응답은 줄면서 격차가 18%p까지 벌어졌다.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이 43%,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단 응답이 35%였다. 직전 조사에선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7%로 접전을 벌였지만 격차가 8%p까지 벌어진 것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이 직전 조사보다 5%p 올라 2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광주·전라 지역 37%, 50대에선 35%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29살 이하 연령대에선 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를 뽑겠단 응답자들이 비례대표 투표에선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단 이들이 48%,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단 이들이 4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자들의 85%가 지역구 의원 투표에선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중도 성향의 응답자들은 23%가 조국혁신당을, 21%가 국민의미래를, 19%가 더불어민주연합을 뽑겠다고 답했다.

제22대 국회 원내 1당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당이 될거란 응답이 49%,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1당이 될거란 응답이 33%로 오차 범위를 넘는 격차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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