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위 더불어민주당 박용현 시의원 3년간 지적끝에 문제 헤결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박용현 의원이 상임위에서 질의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박용현 의원이 상임위에서 질의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박용현 의원이 시의회에서 3년여 간의 끈질긴 지적과 반납 요구로 충북도 오송바이오진흥재단으로부터 8억여 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현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예산 심의부터 지속적으로 회계목적 상 청주시는 오송바이오엑스포 지원금의 잉여금에 대한 반납을 요구해 2021년 3월 정산을 받았다. 

청주시는 오송화장품 엑스포에 분담금으로 ▲2016년 총사업비 29억8000만원 중 도비24억8천만원 시비5억원(분담금), ▲2017년 총사업비 29억8천만원 중 도비 21억3천만원, 시비8억5천만원 (28.5% 분담)

▲2018년 총사업비 26억5천만원 중 국비8억원, 도비10억원, 시비8억5천만원(32%)  ▲2019년 총사업비 25억5천만원중 국비8억, 도비10억, 시비8억5천만원(32% 분담) ▲2020년 총사업비 28억 중 도비 19억5천만원, 시비8억5천만원 이 투입됐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부터 8억원 이상을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 출연금이 아닌 분담금으로 회계상 지원해 예산 잔여금에 대해서는 분담금에 해당하는 몫 만큼 돌려받아야 회계 목적에 맞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용현 의원과 청주시의 지적을 받은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은 지난 2월9일 열린 이사회에서 남는 잉여금에 대해 청주시 해당하는 부분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도는 매년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 2016년 분담금 29억8200만원 중 집행액 22억8723만원에서 잔금 6억9476만원, 2017년 29억8200만원 중 집행액 25억7109만원에서 잔금 4억1090만원, 

2018년 29억8000만원 중 집행액 24억9267만원 잔금 4억8732만원, 2019년 29억8200만원 중 25억3859만원 중 잔금 4억4140만원이 잠금으로 남았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에 예산잔여금에 대한 예산을 반환금은 2016년 1억1649만원, 2017년 약 1억1712만원, 2018년 1억3900만원, 2019년 1억2590만원 등 총 4억9852만원을 반납금이 생겼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행사가 비대면으로 치러져 3억4275만원의 반납분이 생겨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시가 회계 항목상 반납 받아야 할 금액은 총 8억4127만원이다. 

청주시의회 경제환경과 박용현 의원이 오송바이오진흥재단 잉여금에 대한 처리방향을 질문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2019년 예산 심의에서 충북도에 지원한 반납금이 회계 처리가 되지 않을 경우 2021년 지원금 8억5000만원을 전액 삭감한다는 조건을 붙여 예산 심의를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 결정에 따라 2021년 청주시 지원 금액인 8억5천만원에서 4억 9천만원을 상계 처리하고 남는 3억5천만원만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2020년 사업비 잉여금은 2월 26일 반납을 완료했다. 

나머지 부분 2016~2019년 까지 반납할 3억5천만원은 내부 공문 처리 후 상계 처리하고 고지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런 오류가 벌어진 이유로 충북도는 청주시 지원금을 받아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에 분담금으로 지원했지만 청주시는 회계 항목 상 지원금으로 분류돼 잉여금에 대한 반납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회계 행정 오류를 바로 잡는데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더불어민주당 박용현 의원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행정상 상급기관인 충북도에 예산지원금을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도에 이런 시정을 요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원활하게 합의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새로 부임한 청주시 임택수 부시장과 투자유치과 직원들이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관계자들과 조율 끝에 행정 처리를 할 수 있는 해결 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 재)오송바이오 진흥재단은 그동안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잘못 분류된 회계 항목은 바로잡고 향후 세 기관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오류 부분을 수정해 회계 행정 처리의 시금석으로 남을 전망이다. 

하반기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박용현 의원의 지적으로 약 8억여원의 회계행정을 바로잡는 바람직한 의회상을 정립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잇따르고 있다. 

공동취재: 청주일보,프레스뉴스,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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