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황금빛 열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천혜향. <사진=제천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최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영복)에서는 만감류인 ‘천혜향’ 재배가 한창이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천혜향을 식재한 뒤 재배는 현재 3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을 품고 있는 만감류 ‘천혜향’은 국내에 2001년 무렵 도입된 품종이다.

그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가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천혜향’, ‘레드향’ 같은 만감류의 재배가 충북 제천, 충주 등 도내 중북부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지역 농업 또한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고, 현재 제천시 관내에는 3농가에서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등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천혜향. <사진=제천시 제공> 박창서 기자


센터 관계자는 “소득작목의 실증재배와 아열대작물 소득화를 위한 시범사업추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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