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웃게 하는데 우리도 동참할래요 !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 혜화학교 학생들이 우유팩을 모아 청주강서1동을 방문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동장 김왕기)은 10일 청주 혜화학교에서 학생 10명과 선생님 6명이 함께 우유팩을 모아 강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강서1동에서는 자원재활용운동으로 지난 3월부터 종이팩 · 폐건전지 ⇔ 화장지 교환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혜화학교 관계자가 강서1동을 방문해 종이팩 재활용 운동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우유팩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유팩 283개와 폐건전지 66개를 모았는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환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두 달 가까이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모았다고 한다.

학생들을 인솔해 함께 참여한 김지영 선생님은 “우유팩을 화장지로 교환받는 것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자신들의 몸은 불편해도 지구만큼은 장애를 갖게 해서는 안된다는 환경동아리 학생들의 마음이 모인 우유팩이라며 적은 양이지만 지구를 웃게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왕기 동장은 “우유팩을 모으는 일이 작고 사소할지 모르지만 너와 나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지구는 더 오랫동안 웃게 될 것이다”며 자원재활용 운동에 동참해준 청주 혜화학교 학생들과 선생님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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