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겸, 이주연, 안정미, 강병욱, 청병록·정순국, 6명 명인들 명장 맥을 잇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용강 이사장과 새로 임명 받은 명인 6명의 명장들.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청주시 청원군 소재의 협회 사무실에서 명인·명장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 협회는 무형문화유산의 계승 발전과 후계양성을 위해 노력한 사람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명인·명장에 인증하며 우리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는 단체이다.

다양한 분야의 후보자를 심사해 최종 6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명인·명장 인증자는 김용겸(나전칠장·2017한미정상회담 선물제작), 이주연(궁중음식 명인), 안정미(옻칠장 명장), 강병욱(건석어장 명인), 청병록(옻칠장 명장), 정순국(전통음식 묵장 명인)씨 등 6명이다.

서영숙 나전칠장은 영부인 김정숙여사의 나전손가방제작하여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주연 명인은 부산여자대학 호텔조리학과졸업 했다.

▲안정미 명장은 대구보건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졸업 했으며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강병욱 조부 강한수로부터 3대째 가업으로 이어 왔으며 영농조합법인설립하여 더욱 보급하고 있다.

▲천병록 옻칠장 명장은 충북무형문화재27호 옻칠장으로 이수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정순국 전통음식 묵장 명인은 경북대학교졸업 3대에 걸친 묵제조 비법전수 받았으며
2010 전국휴게소식품경연대회 금상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용강 이사장은 "한국 전통문화 예술인들의 해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무형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앞으로 펼쳐 우리의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강 이사장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출신으로, 오사카 예술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문부성 박물관학예사 자격을 취득하고, 영국 로얄칼리지 오브 아트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현재는 충북 청주시에서 무석도예를 운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며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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