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위스 로잔 같은 전통무예 총 본산 될 것, 지속 가능 국제 표준 모델로 육성할 것.

▲ 【충북·세종=청주일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다짐한 이재영 사무총장이 포즈를 취했다.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지난 2016년에 이어 3년만에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유일 품위와 권위를 높이기 위한 대회 준비에 최전선에서 총력을 기울이며 성공적인 대회로 충주를 찾는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환희의 추억을 주기위해 방안을 공유하고 실행계획을 전날 오후 3시부터 자정 까지 끝장 밤샘 토론을 마친 이재영 사무총장을 희망인터뷰 203회 주자로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그는 주말 없이 꼼꼼이 숙박에서 교통 특정 종교를 위한 음식 준비까지 챙기고 있다. 묵묵히 따라주는 80여 직원들이 고맙다며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운영으로 충북과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각오의 눈빛은 그 역시 이미 마스터(고수)였다.

#온라인 친구들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쉽 대회소개하면

전통무예는 예로부터 국난 등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가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호국정신)이었으며, 평화로울 때는 개인의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는 일련의 활동이었습니다.

무술(무인의 신체 능력), 무예(무인의 기술), 무도(무인의 정신) 등 다양한 장르로 불리며, 역사의 희.노.애.락과 함께 명맥을 이어 온 민족 문화이자 전통문화입니다.

세계 각국은 전통무예를 높이 평가하여 진흥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는 전통무예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하였지요.

충북은 택견의 본 고장으로, 택견의 보급과 전수에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무술축제를 20년 동안 개최하고 있고, 유네스코 산하 세계무술연맹('02년), 국제무예센터('16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16년) 등이 위치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무예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무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에서 각 국의 전통무예를 올림픽처럼 종합적이고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전통무예를 함께 계승.발전시키고, 무예를 통한 인류의 평화와 공존에 기여하고자 창건된 세계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가 세계무예마스터십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는?

오늘로서 52일 남았습니다. 20개 종목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충주를 찾습니다.

국제경기대회인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시설과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 숙박, 급식, 수송등 분야별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급식은 고품질의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 할 것이며 이슬람 문화권 선수단을 위해서는 할랄식단도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경기장은 충주시 관내 6개소(충주체육관, 호암1․2체육관, 건국대․교통대체육관, 충주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확보했습니다.경기장별로 각각 2∼4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수송은 공항 승.하차장 안내 통역원 배치(24시간), 조기 입국 대응 및 주요 지점(터미널) 연계 등 총 12일간 884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지원합니다.

#무예마스터십을 미래 먹거리로 서양 올림픽처럼 대회를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충북이 선점한 세계무예마스터쉽 자랑 한다면?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난 20여년 동안 충북이 일궈온 무예 사업의 과실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의 표준 모델을 창출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유한 전통무예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종합대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충주 대회를 통해 경기의 표준화 모듈화를 해 해외로 수출 할 수 있으며 경기대회 이외에도 무예 콘텐츠를 문화와 제조, 컨벤션등 다양한 파생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서양 스포츠 중심의 올림픽과 더불어 무예올림픽으로 발전 충북은 무예올림픽의 창건지, 무예의 중심지로 세계인에게 각인되는 선점효과를 우리가 누릴 수 있습니다.

#세계무예마스터쉽에 대한 외국의 반응은?

관심이 아주 핫 합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승인('17. 11월)받은 국제체육행사로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 뿐 만 아니라,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관광공사,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합니다.

특히, IOC(국제올림픽위원회),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기구 중 하나인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식 후원('19. 3월)합니다.

GAISF가 공식후원한다는 것은 전통무예 보급을 통해 인류평화에 기여 하고자 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국제스포츠계․무예계에서 인정하는 것이며, IOC와도 업무협약관계로 종목별 국제 연맹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할 수 있고, 국제대회 수준에 맞는 경기운영과 경기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님께서 명예대회장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님께서 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국제 스포츠계·무예계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집니다.

#매일 강행군이시다. 준비하며 애로사항은?

엑스포나 축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관람객들이 보고 그냥 가는 것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경기여서 국제연맹을 통한 선수선발, 선수들 입출국지원, 경기운영, 안전관리 급식과 숙소등 신경 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경 쓰는 부분은 1회 미숙한 부분을 보완 경기의 질을 높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많은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저를 비롯한 운영진에서 자부심과 긍지로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대회와 병행된 문화행사와 볼거리는?

세계 최초로 무예를 테마로 한 국제무예영화제를 8/29 개최할 것입니다. 영화계에서는 이제까지 없었던 무예 영화제라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앞으로 개최될 무예영화제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또한, 유명 무예 배우들이 국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연회와 팬미팅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예 관련 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예산업박람회도 개최하여 무예를 문화콘텐츠(게임.영화,소설 등)와 접목한 영상·문화산업 및 제조업 등 미래의 다양한 신성장산업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 외에도 무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예체험, 무예도구 만들기, VR(가상체험), 경기장별 즉석 퀴즈와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며, 무예를 테마로 한 기획.초청공연, 지역 문화단체 및 대학생 재능 기부 공연 등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프린지 페스티벌)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총회와 세계무예리더스 포럼 및 국제학술대회 등 국내.외 스포츠,무예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컨벤션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국제경기대회로서의 표준모델로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대회로 치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무예올림픽이라는 위상을 굳혀 나갈 것입니다.

2회 대회까지는 충북에서 개최하지만 3회 대회부터는 각 국으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아 해외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충주 대회를 표준화 모델화하여 무예올림픽으로 키워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회가 되어 무예메카 충북이 스위스 로잔처럼 무예의 총 본산이 되는 것입니다.

#덕담(희망 메시지)
충주역사상 대한민국역사상 무예로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 할 것입니다. 전 세계 스포츠의 거장들이 충북을 찾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대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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