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정의 중간지원조직 운영을 통한 도시재생 지원 본격화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일, 흥덕구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한다.

즉,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 조직이다.

센터는 충북대학교 반영운 교수가 총괄코디네이터 겸 센터장을 맡았으며 도시재생 지원센터 수석코디네이터와 두 명의 현장코디네이터 그리고 이번 개소식에 임명된 23명의 현장 활동가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개소식은 제막식,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 현장활동가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공기원 특별행사로 오지영 서예가를 초청해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명인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운천신봉동’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서예 퍼프먼스를 펼쳤다.

또 주민들의 도시재생 성공추진 희망이 담긴 소망트리 제막 등 도시재생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롭고 활력있는 행사가 열렸다.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 2021년까지 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루물 아지트 조성, 차 없는 거리와 완전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9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시.경제정책과)에 운천신봉동 운리단길 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10억 원(국비 5, 지방비 5)의 재원을 확보했다.

상가 간판 및 외관정비, 축제지원, 포토존 사업을 연계 추진해 운천신봉동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지원센터는 우리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의 밑거름인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운천신봉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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