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모기 발생 최소화를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서원보건소의 선제적 모기 유충방제.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서원보건소가 해빙기 선제적 유충방제를 통해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빙기 모기유충 서식지 집중방제 활동은 여름철 모기발생을 감소시켜 일본뇌염, 말라리아, 댕기열 및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3 ~ 4월까지 모기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조기에 환경친화적 집중 방역효과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충구제는 유충이 물이 있는 제한된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공동주택 정화조, 하수구와 오수시설, 각종 물웅덩이, 연못, 폐타이어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찾아 유충단계에서 구제를 집중 살포해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매우 효과적인 모기 유충 박멸이 가능하다.

성충 암 모기 한 마리가 종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에 약200개의 알을 일생동안 6∼7회 정도 산란하므로 유충 한 마리의 구제는 1200마리 정도의 모기를 구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동하는 지하 집모기와 모기 유충 서식지인 공동주택 정화조, 방치 폐타이어, 고인 물웅덩이, 지하 주차장 배수구 등 모기유충 서식지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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