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경개선 프로그램 ‘살우네 시즌3’종결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는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시즌3’사업 종결식을 가졌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신승철)는 17일, 수곡2동과 3개 학교가 연계해 관내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시즌3’(약칭 살우네) 사업의 종결식을 가졌다.

종결식 전 행사로 지난 9월과 10월에 만들었던 천연비누 75개와 버블바 70개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전달하고, 복지관 견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종결식에서는 한 해 동안 활동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며, 출석률이 높은 학생에게는 개근상을, 3년 연속으로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의리상’을 수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댁을 청소해 드릴을 때 기뻐하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고,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살우네’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유기동물보호센터 방문, 청소 봉사, 벽화 제작, 천연목욕제 만들기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번 종결식에 참석한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영미 위원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앞으로 더 많은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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