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1)핵우산
(2)세습우산
(3)비올때 우산을 빼앗는 갑질우산
(4)비올때 구멍나 새는 버린 우산

예전에는 귀중품이었다가 지금은 생활용품이 된 우산의 유래와 종류

우산의 역사는 생각보다 엄청 오래됐다.

발명의 역사는 없지만, 지금의 모습처럼 천과 살로 엮은 박쥐모양은 영국의 무역업자
'조나스 한웨'가 발명했다. 영어로는 Umbrella는 '그늘'을 뜻하는 라틴어로 천상의 여신 누트를 상징하여 귀족들만 사용을 했고 남성들은 나약한 물건으로 여겨 비오는날은 우산보다는 모자를 쓰거나 마차를 이용했다


남성들은 우산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여성들은 지위와 부의 상징으로 일 년에 한번씩 아크로폴리스에서 피라미드인 파라솔 축제에 참가했다

주로 여성들의 악세서리로만 사용되다가 남성인 경우 여성동반의 경우 보호하는 의미로 공공장소에서만 사용했다.

필수품이 된 우산, 양산의 유래와 종류

우산이나 양산을의 산자를 보면 산(傘)은 상형문자로 하늘을 가리는 우산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다.

우산의 긴역사를 유추해볼 수 있다.

중국도 지위의 상징으로 우산이 사용되었고 기원전 1200년 이집트에서도 귀족들만 사용했던 고급물건이었다.

동양이나 서양 모두 하늘을 받치는 물건으로 하늘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았다는 표시로 왕의 행차나 종교행사에는 반드시 양산이 크게 펼쳤다.

우산과 양산의 차이점은 우산을 비를 막기위한 목적이라 방수용 천으로 만들고 크기가 양산에 비해 큰편이고, 양산은 방수용이 아닌것도 많이 이용이 된다.

이번 무더위는 기존의 양산이 여자용이라는 개념을 바꾸었다.


양산은 색상이나 무늬, 장식도 화려하고 우아하며 아름답다.

우산은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패선용품으로도 인식되면서 디자인이나 크기, 소재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종류도 접히지 않는 장우산, 2개로 나누어진 2단우산, 3개에 이어 4단까지 개발되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원단은 방수 처리된 폴리에스텔을 사용하면서 다우다라는 나일론으로 된 원단도 있고 아동용이나 캐릭터 우산용으로 비닐원단도 있다.

우산의 종류도 지금은 여성용, 남성용, 골프우산에 낚시나 해변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비치파라솔우산 등 정말 다양해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후기까지 우산이 없었다. 우산은 왕과 귀족층만 의례용으로 사용했고 서민은 도롱이나 삿갓, 갈모나 기름먹인 종이로 주름모자를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개화기 이후 양산은 신여성들의 상징으로 185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한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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