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 자문회의 개최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시급 8,350원)되면서 충북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시종 지사는 23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소상공인 협회 및 경제 유관기관 대표 20여명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자세히 듣고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협회 관계자는“장사는 안되는데 인건비가 계속 올라 휴식시간을 근로시간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정부가 제시한 임대료 ,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대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하고 말했다.

충북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은 “노동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동료이자 고객인 공동운명체로, 소상공인이 장사가 잘 되어야 노동자의 임금이 오르고,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야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자문회의에서 제안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도내 소상공인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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