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및 무더위 쉼터 방문 점검

▲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군수 폭염피해예방현장점검 모습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23일(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와 무더위 쉼터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음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이날 15시 맹동면 봉현리 육계농장들을 방문하여 폭염대비 사육시설을 점검하고 폭염으로 육계 3,500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축산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사 내 설치된 환풍기와 안개 분무시설 등을 점검하고, 정전 시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안전점검을 하는 등 축사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맹동면 봉현 2리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운영시간과 냉방기 가동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폭염 시 행동요령 등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무더위에 체온조절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모자 등을 꼭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음성군은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폭염에 대비해 주요 횡단보도 16개소에 그늘막 설치를 완료하고, 관내 8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일 음성읍 등 3개 읍면 주요 시가지에 도로 살수차를 운영하여 도로위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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