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0명에게 13개 과정 농업기계 교육 추진에 구슬땀

▲ 【충북·세종=청주일보】농업기술원에서 농업기계 운전 쉽게 배워요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트랙터 사용 교육을 25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트랙터 조작 운전법, 점검 및 보관관리법 등 실제 영농활동을 하는데 유용한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해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겸해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는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3명이 충북도내 농업기계 운전과 점검 및 보관관리에 대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소형농업기계 교육도 추진했다.

고령화된 농촌에서 여성의 일손도 아쉽기 때문이다.

영농활동에 필수가 된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교육을 신청하면 초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13개 과정을 29기에 걸쳐 620명에게 트랙터뿐만 아니라 굴삭기, 관리기, 이앙기 등 운전 방법과 점검 및 보관 관리하는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까지 9과정에 450의 교육생들이 농업기계반 교육과정을 신청하여 교육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오는 9월 5일부터 공무원농업기계반을 시작으로 교육이 추진된다.

김옥수 기술교육팀장은 “한 낮의 기온이 35℃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하나의 정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교수에게 눈을 떼지 않고 강의를 듣고 트랙터를 운전 실습을 하는 농업인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며 “농업기계 운전, 점검 및 보관관리방법 등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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