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테크노 풀리스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반대 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12번째 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열 두 번째 정책 공약으로 청주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광희 후보는 21일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따뜻한 청주 경제, 그뤠잇!’이라는 제목으로 청주시 경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용 없는 성장,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지역경제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무분별한 지역 개발 등의 공약이 난무하지만 저는 고용을 품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후보는 “경제 정책은 단순한 제도가 아닌 지역 주민의 생활영역에서의 ‘철학’과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며, “생활과 연결되어 있는 많은 분야를 사회적경제와 접목해 양적 성장이 아닌 내적 기반을 다지는 경제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사회 전반의 공공성 강화, ▲거대 자본 친화적인 성장 중심 패러다임에서 소상공인 서민 노동자 친화적인 사람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 ▲시민들의 자발적 역동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변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 등의 정책기조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영세자영업자간 사회적경제 조직(협동조합 등) 설립 지원을 통한 상권 활성화 유도, 생활 밀착형 협동조합 및 마을 기업 설립 지원, 노동자(노동조합)가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 지방세 일부 지원 등의 적극적인 사회적 기업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미 발표한 공약들과 사회적 경제의 연결,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 등을 약속했다. 특히 “삶의 질을 악화시킨 양적 성장 대신 따뜻한 경제 정책으로 사람, 삶의 질, 사회 균형 성장이 자리 잡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의원은 “민주 원칙에서 보면 스타필드 입점을 막을 수 없지만 서울 노원구청장 같이 대형마트나 활인점 입점을 동의 할 수 없다”며 “일본의 경우처럼 소형 편의점으로 발전 지향해 나가야 하며 대형마트가 상권 나눠먹기 식으로 원도심이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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