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에 나서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새봄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 홍보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을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청정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끔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과 쓰레기 분리 배출의 생활화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각종 현수막 게시 전단지 배부, 각종 회의시 홍보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쓰레기 종량제도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소각가능한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규격봉투 배출, 재활용품 품목별 분류, 평일 일몰 후 배출, 일요일 미수거에 따른 쓰레기 배출 자제 등을 당부하며 내고장, 내 마을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팀장을 반장으로 한 단속반을 운영해 상습투기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소각 등 생활폐기물 민원현장에서 집중 계도·단속을 벌인다.

군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쓰레기 불법배출 행위자는 적발 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의 참여로 일몰 후 배출, 종량제봉투 사용 등으로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고 있지만 불법투기·소각 현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올바른 배출문화 홍보와 집중 단속을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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