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및 실종위험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 【충북·세종=청주일보】 배회인식표.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치매 환자 및 실종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란 치매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경찰청과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표식이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배회인식표.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배회 인식표는 대상자가 자주 입는 옷, 신발 등에 다리미 열로 붙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부착한 상태로 세탁해도 사용에 지장 없다.

만일 소진됐거나 훼손되면 재발급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발급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 본인 또는 가족(가족관계증명서 지참)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배회인식표 부착 사진.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시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이 실종된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회 인식표 제공 사업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치매어르신 가정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구보건소 치매안심팀, 서원구보건소 치매안심팀, 흥덕구보건소 치매안심팀, 청원구보건소 치매안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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