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종교,노동,민주노총,문화,예술 주도 10일부터 돌입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보은군 시민단체 정상혁 군수 퇴진 과 주민소환제 돌입 기자회견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보은군 친 아베발언 규탄 시민단체들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제 돌입”
사회단체,종교,노동,민주노총,문화,예술 주도 10일부터 돌입

충북 보은군 친아베 발언 망언에 휩싸인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본부가 10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소환운동을 선포하고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장단 협의회에서 일본에 대한 찬양을 하는 발언을 해 일본과 지소미아 대척점에 있던 국민감정을 자극해 비나연론이 비등했었다.

이에 대해 퇴진운동본부는 그동안 보은군 대추축제 등 농민들의 농산물 먹거리 판매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가급적 자제해 지만 농한기로 접어든 12월 본격적인 퇴진운동에 돌입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정상혁 군수 퇴진 주민소환제 보은군 선관위 접수에 앞서 입장을 발표히고 있는 시민단체. 김익환 기자

퇴진 운동본부는 “보은지역 시민사회단체,종교,노동,민주노총충북본부,문화,예술,환경 단체들과 함께 퇴진 운동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퇴진 운동본부는 “정 군수의 친일망언, 아베정권 두둔, 위안부 피해할머니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는 동학의 성지이며 의병의 고장에 살고 있는 보은군민에게는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지금 일본 아베정권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부라면서 인격모독을 넘어 인격살인을 저지르고 있고 전쟁을 해서라도 독도를 일본 땅을 만들겠다는 야욕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어찌 의병의 고장, 동학의 고장 수령인 군수가 아베정권을 두둔하고 그들에게무참히 짓밟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돈을 받았으나 그만하라’는 망언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동영상) 충북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제 기자회견
퇴진 운동본부는 ‘정 군수는 친일, 아베정권 두둔 망언뿐만 아니라, 불통, 갑질, 치적 쌓기 군정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최측근의 개인소유 농지에 군비 몇 천만 원을 들여 생태블럭 공사 및 수로 공사를 해준 바 있고, 훈민정음 마당을 조성한다면서 총공사비 71억 원을 들여 만든 마당 중앙 범종에 금빛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등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글을 몰라 설움을 받던 할머니들이 늦게라도 한글을 배워 보겠다는 열정으로 곰팡이가 핀 열악한 교실에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린지 십 수년이 넘어 쾌적한 교실 한 칸 마련해 달라는 애절한 요구를 길가에 개똥만큼도 여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제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 접수
또한 정 군수 취임 후 10년간 재정자립도는 지속적으로 곤두박질치다가 결국 전국 꼴찌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이름을 금빛으로 범종에 새기는 만큼 군민들은 시름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체육시설을 추가로 짓고 있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바닥날 판이다.

이에 “군민과 보은지역 모든 사회단체 등은 더 이상 친 아베, 친일군수인 정상혁을 군수로 인정할 수 없고 그 자리에 머물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퇴진토록 하겠다”

퇴진 운동본부는 “보은군민과 함께 정상혁을 끌어내리는 역사적인 주민소환에 돌입한 것을 선포하며 국민의 권력, 민주주의의 힘으로 반드시 끌어내릴 것”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