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남.북 보훈팀장 임주영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팀장 임주영 = 숨 가쁘게 달려온 기해년이 이제는 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을 위해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은 정부라는 3대전략과 이와 관련된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였고, 보다 나은 정부를 만들고자 과제별 정부혁신에 박차를 가하여 왔다.

2019년에는 기존의 핵심과제를 지속 보완·발전시키며, 새로운 정책여건에 따른 6대 역점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집중 추진해 왔는데, 2019년도에 추가 발굴된 역점 추진분야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정부운영기반 혁신’, ‘기관 간·기관 내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 강화’, ‘혁신적 공공구매조달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참여를 통한 사회·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 ‘데이터 과학에 입각한 정책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마지막으로 ‘선제적 서비스 제공 및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총 6개 분야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도 3대 정부혁신 추진전략과 6대 역점추진분야를 바탕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뒷받침하고자 48개 정부혁신 실행과제를 지정 추진하고 있다.

특히,“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설정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보상 수준은 향상되었지만 수요자(국가유공자) 측면에서는 만족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현실 문제를 적극 반영하여 희생·공헌에 합당하도록 국가유공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공훈에 보답함)의 실천을 목표로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과 현장중심의 적극 행정, 보훈신뢰도의 제고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도 이러한 정부시책에 동참하여 보훈현장의 최일선에서‘선제적 서비스 제공 및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자 지난 8월, 보훈제도를 잘 모르거나 제도권 밖에 숨어 있어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보훈대상자 분들에게 보훈수혜를 찾아드리기 위한 자율 연구모임인 ‘명탐정 보훈 셜록팀’을 구성하여 “국가가 잠자고 있는, 숨어 있는 보훈수혜를 찾아 드린다.”는 의미의 ‘국·수배달 프로젝트’를 자체 정부혁신과제로o 선정하여 추진해 왔다.

국·수배달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제도를 몰라서 잠자는 권리를 찾아드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보훈명예수당 찾아주기, 제적 또는 미등록된 출가(손)자녀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중·장기 과제로서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한 제도권 밖에 숨어있는 권리를 찾아드리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개월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명탐정 보훈 셜록팀에서는 관내 5개 시·군 약 1,200명에 달하는 보훈명예수당 미신청자를 발굴하였고, 약 730건에 달하는 제적자력철을 하나하나 개별 검토하여 보훈대상자로서 권리부활이 가능한 6·25전몰군경 유자녀 등 15명을 발굴하여 재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소기의 성과에 힘입어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현장중심 적극 행정을 통한 정부혁신으로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며 신뢰받는 보훈행정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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