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에 행복한 포도넝쿨 수놓아
맥간(麥稈)공예는 대롱으로 된 보리줄기를 쪼개어 편 후 나란히 연결하고 오려서 목판에 붙인 다음 투명한 칠을 여러 번 하여 완성하는 공예이다.
섬세한 부분까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 느껴져 마치 자개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배현숙 작가는“투박하고 여린 보리 줄기가 한 데 어울려 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작품이 되듯이, 주민들이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내 북카페에 기탁한 작품처럼 조화를 이루고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율량사천동 정상미 동장은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가 작품 속 포도 넝쿨처럼 아름다운 결속력을 이루고 화합이라는 단단한 열매를 맻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율량사천동은 행정복지센터 내에 북카페를 운영 중이며,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 이용시간 9:30-17:00)
김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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