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추진하면 충청권 상생 협약 공조 하지 말아야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12명과 박노학 의원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와 세종시간 상생협력 협약은 원천 무효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13명 의원, 새종역 추진 중단 촉구

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1일 오전 10시 50분, 청주시와 세종시간 상생협력 협약은 원천 무효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청주시와 세종시간에 행정·자치, 문화·예술, 복지·교육 경제·환경 4개분야 10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청권의 공조와 단결된 힘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상생협약 하루 전인 17일에 이춘희 새종시장이 KTX세종역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세종역 신설을 위한 연구영역이 추진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고 말한 것을 지적했다.

이것은 앞으로는 상생을 말하며 뒤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부도덕하고 파렴피한 행위이며 청주시민과 층북도민의 정서를 자극하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과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6년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의 KTX세종역 신설 공약을 비롯해 KTX세종역설 타당성 조사영역의 발주로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대위가 출범했으며 청주시의회 KTX세종역반대특위를 구성했으며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0.59로 나와 KTX세종역 신설문제는 불가판정과 함께 폐기된 사항이라 역설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재론되는 KTX세종역 신설논란에 대해 충북도와 청주시, 더불어민주장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확실함 반대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동영상)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13명 의원 세종역 신설 반대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세종역 신설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면 충청권 주민간의 갈등과 오송역 활서와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상생협력 추진은 청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므로 상생협력 협약은 원천무효화 됨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기자 질의문답에서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추후계획에 대해 중부권 발전과 수도권 분산화를 위해 세종시 건설이 결정된 것이었다면 KTX세종역 추진은 부도덕한 것이다. 청주시민들과 오송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KTX세종역 신설 반대운동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주시민들 사이에서 있었던 KTX세종역 명칭변경은 더 추진안하냐라는 질문에 주민간의 갈등으로 유보됐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에 대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의견을 내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KTX세종역 신설을 없었일로 하겠다고 말한 것을 한범덕 청주시장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아쉽다라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에서도 안된다고 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꼼수인데 민주당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세종시와의 상생협력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KTX세종역 신설 추진은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시장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보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더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인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도 같이 하겠다고 말했으며 한나라당이 먼저 나선 것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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