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운영

▲ 【충북·세종=청주일보】 명암저수지 제수문.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6월 사업을 완료한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이 장마와 집중호우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우천 시 우암산 일원의 많은 강우량이 일시에 유입돼 저수지 월류로 인한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문개방 등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구축사업 이전에는 순수 인력에 의해서 저수지 제수문 개방이 이뤄져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에는 큰 침수피해가 있었다.

이에 시는 7200만 원을 들여 실시간 저수지 상황과 기상상황 감시를 위한 CCTV, 수위측정을 위한 수위센서, 무인 원격제어 및 자동운영 등의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명암저수지 제수문. <사진=청주시 제공> 박창서 기자


시는 우기 전에 구축사업을 완료해 명암저수지 수위 및 기상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태풍, 장마 등의 우천에는 사전에 제수문을 원격으로 가동시켜 저수지 수위를 하강, 침수피해에 대비해 원격감시제어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저수지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시 감시 및 운영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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